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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1월 가볼 만한 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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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부푼 새해다. 누구나 각오를 새로 다지며 일보전진을 다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새해 첫 달에 가볼 만한 여행지를 선정했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마음을 한껏 부풀게 하는 곳이다.

추암 일출 '애국가' 뮤직비디오의 일출 배경. 추암 해수욕장 앞 촛대바위에 아침 해가 걸리는 장면은 동해 8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동해시 안쪽에선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를 가르며 절경을 이루는 무릉계곡을 만날 수 있다. 동해시청 관광홍보과 033-530-2474.

주천 섶다리 물의 고장 영월의 대표적 겨울 이미지. Y자 형태의 나무로 다릿발을 세우고 낙엽송 장대로 몸체를 놓은 이 임시 다리는 튼튼한 콘크리트 다리에 밀려 모습을 감췄다가 2002년 주천면 마을 청년들에 의해 재현됐다. 마을 전경이 우리나라 지도를 닮아 한반도마을로 불리는 선암마을이 차로 10분 거리다.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42.

문경 고찰 울창한 원시림이 흰 눈으로 뒤덮인 문경 산북면 운달계곡의 눈꽃터널 끝에 천년 고찰 김룡사가 서있다. 성철스님이 첫 설법을 베푼 곳. 신라 진평왕 때 비단 보자기에 싸인 사면불상이 떨어졌다는 대승사가 7㎞ 거리. 황톳빛 문경온천 물에 몸을 담그면 몸과 마음이 함께 깨끗해질 것 같다. 문경시청 문화관광과 054-550-6393.

***여행정보

경주시내에서 7번 국도를 타고 포항 쪽으로 가다 강동 분기점에서 영천방면 28번 국도로 갈아탄다. 여기서 2㎞쯤 앞에 양동마을 표지판이 보인다. 시내에서 승용차로 30분 정도. 수많은 고택을 모두 훑어보려면 4~5시간 정도 걸린다. 어느 집안 소속이며 어떤 용도인지를 구분하며 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 사전 지식이나 안내가 꼭 필요한 이유다. 회재가 잠시 은거했던 독락당과 그를 모시는 옥산서원이 위치한 옥산리도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양동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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