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배프로야구>한화 송진우 다승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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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오늘의 프로야구(오후 6시30분)

현대(이상열)-두산(박명환)<잠실·경인방송,sbs스포츠>

SK(제춘모)-롯데(강상수)<사직>

LG(최원호)-삼성(나형진)<대구>

한화(조규수)-기아(강철민)<광주>

◇28일 전적

▶잠실<현대 6승9패>더블헤더 1차전

현 대 020 000 030│5

두 산 100 000 100│2

마일영, 권준헌(7), 조용준(9):콜, 이재영(7), 이혜천(8), 이상훈(8), 최용호(9)

(승) 권준헌(4승1세) (세) 조용준(7승4패14세) (패) 이재영(2승6패2세)

▶동2차전<현대 7승9패>

현 대 110 024 001│9

두 산 030 011 002│7

김수경,송신영(5),조용준(9):구자운,이혜천(6),이재영(6),이상훈(8),최용호(9),차명주(9)

(승) 송신영(5승2패) (세) 조용준(7승4패15세) (패) 이혜천(2승3패1세)

▶사직<연장 13회·sk 14승2패>

S K 000 000 000…11│2

롯 데 000 000 000…10│1

김상진,조규제(8),채병용(8),조웅천(12),김태한(13):손민한,김사율(11)

(승) 조웅천(7승4패5세) (세) 김태한(1패1세) (패) 김사율(2승6패)

▶대구

L G 000 100 010│2

삼 성 000 000 001│1

김민기,이동현(8),유택현(8),장문석(9),이상훈(9):엘비라,오상민(9)

(승) 김민기(6승3패) (세) 이상훈(7승1패13세) (패) 엘비라(10승4패) (홈) 이승엽○39(9회1점·삼성)

▶광주<한화 6승8패>

한 화 401 003 032│13

기 아 110 000 000│2

송진우,한용덕(8),박정진(9):박진철,가내영(1),곽현희(4),오철민(6),김주철(7),윤형진(9)

(승) 송진우(14승6패) (패) 박진철(1승3패) (홈) 장성호 ○16(1회1점·기아), 황우구②(6회3점)이범호⑤(9회2점·이상 한화)

프로야구 최다승투수 송진우(한화·사진)가 시즌 다승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송진우는 28일 광주에서 벌어진 기아와의 경기에서 1위 기아 타선을 7이닝 동안 8안타·2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25일 14승으로 치고나간 레스(두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승리다.한화는 선발축이 무너진 기아를 상대로 초반 타선이 폭발, 송진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화는 1회초 기아 선발 박진철을 상대로 3안타와 상대실책 2개를 묶어 4득점,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13-2로 대승,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대구에서는 3위 LG가 2위 삼성에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홈런선두 이승엽이 0-2로 뒤진 9회말 시즌 39호 홈런을 때려내며 추격을 시작했으나 장문석·이상훈으로 이어지는 LG 구원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시즌 중반에 합류, 구원부문 4위에 올라있는 이상훈은 20세이브포인트째를 기록했다.

타격부문 최다관왕을 노리는 이승엽은 8월에 치른 15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터뜨려 홈런왕을 예약했다. 삼성 선발 엘비라는 8이닝을 2실점으로 버티며 규정이닝을 채워 방어율 1위(2.50)에 올랐다.

뜨거운 4위 싸움이 벌어진 잠실에서는 현대가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 4위로 올라섰다. 현대는 1차전에서 2-2로 맞선 9회말 1사만루에서 박진만의 스퀴즈번트에 이어 조재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5-2로 이긴 뒤 2차전에서는 4-4로 맞선 6회초 4점을 뽑아 9-7로 승리했다.

사직에서는 롯데와 SK가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SK가 2-1로 이겼다.

이태일·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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