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관정 이종환교육재단(www.ikef.or.kr)은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해외 유학생 99명과 국내 장학생 2백8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외 장학생은 연간 최고 5만달러까지, 국내 장학생은 연간 최고 1천만원까지 받았다. 해외 장학생은 서울대·민족사관고 등 국내외 60개 학교에서 선발됐다. 국내 장학생은 서울대 등 15개 대학에서 뽑혔다. 해외 장학생들은 다음달부터 미국의 스탠퍼드대 등 9개국 51개 대학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재단 이사장인 이종환(李鍾煥·78) 삼영화학그룹회장은 "세계 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선 세계 1등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李회장이 출연한 3천억원의 사재로 설립된 이 재단은 매년 1백50억원을 장학사업에 쓸 계획이다.
이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