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전공 선택검사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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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9면

애써 대학에 진학하고도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 두고 재수를 하는 학생들도 많다. 1년을 허송세월하는 셈이다. 대학 진학 전에 심리검사를 받아 보면 이런 오류를 범할 확률이 그래도 낮아진다.

심리검사는 측정영역에 따라 지능검사·학력검사·적성검사·성격검사·흥미검사 등이 있다. 심리검사 업체들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검사체제도 갖춰 집에서도 조금만 시간을 내면 검사해볼 수 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대학전공선택검사를 해준다. 이화여대 교육학과 성태제 교수가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어느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소질·선호활동·흥미에 맞는지 판단해 준다. 졸업 후 어떤 직업을 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업무수행에 적합한지 알려 준다. 검사는 40분에 3백여 문항을 풀도록 돼있다. 오프라인으로 검사하며 요금은 3만원이다.

한국가이던스(www.guidence.co.kr)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각종 검사를 해준다. 한국임상심리학회장 최규만 박사 등 27명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학습전략 진단검사, 종합능력검사, 고3용 적성탐색검사 등을 해 준다. 오프라인 검사의 경우 학교 단위로 하면 1인당 1천4백~3천 원을 받는다. 온라인 검사는 개별 단위로 가능하며 1만원이다.

EZE21(www.eze21.co.kr)은 오프라인으로 학습기술진단검사, 인성검사, 종합적성진단 검사를 해준다. 한국교육심리학회장 송인섭 박사 등 8명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으로 검사하며 1인당 2만원이다. 학교단위로 보면 1인당 3천5백원이다.

김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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