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천만원 이상 예금 100만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각 은행에 5천만원 이상 예금한 고액 예금자수는 최대 1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8일 "19개 국내은행과 8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6월 말 현재 5천만원 이상 고액 예금자는 1백만명 정도로 지난해 말보다 약 6%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2개 이상 은행에 5천만원 이상 넣은 예금자가 중복 계산됐을 수 있으므로 실제 5천만원 이상 고액 예금자수는 1백만명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별로 5천만원 이하만 금융사고 때 원리금이 보장되므로 분산 예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35만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우리(14만7천명)·신한(11만명)·하나(10만명)순으로 많았다.

장세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