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전국 응급의료기관 10곳 중 6곳 수준 미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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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병원 응급실에 여전히 전문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57개 응급의료기관 중 시설·인력·장비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한 기관은 183곳(40%)이었다. 전국 16개 권역을 대표하는 응급센터 중 경북대·충남대 등 5곳은 전담 의사가 모자랐다. 경북대·충남대·충북대는 각각 전문의 1명이, 전북대·삼성창원병원은 2명씩이 부족했다. 반면 서울대·아주대·원주기독·목포한국·의정부성모·인천길병원 등 6곳은 시설·인력·장비 등에서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 가장 규모가 작은 응급의료기관(325곳) 중 혜민·대한병원 등 188곳에 전담 의사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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