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제휴사뉴스파일<제주일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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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제주도의 문화행정을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시민단체가 출범한다.

사단법인 제주문화포럼(원장 심규호)은 28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정책·예산 감시단'(가칭)을 발족,제주도의 문화정책에 대한 건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부당한 예산 집행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문화포럼은 "지방자치제 출범 후 재정 운영과 예산 집행에 누수 현상을 빚고 있다"며 "시민이 올바른 문화행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찾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7월 13일 오후 3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출범식을 갖는 감시단은 내부에 정책 및 예산관련 집행부를 설치, 예산 편성에서 집행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고 조직적인 감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합리적이고 올바른 문화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 도우미 역할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문화관련 예산에 대한 철저한 감시 ▶제주문화포럼 사무국 및 홈페이지에 예산 낭비 고발창구 개설 등의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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