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만명이'클릭 열풍' 매일 순위 바뀌는 혼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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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월드컵 경기의 승·무·패를 예상해 점수를 쌓아가는 '내일의 결과를 맞혀라' 행사의 참여건수가 1백60만건을 돌파하는 등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해온 중앙일보 인터넷신문 조인스닷컴은 "지난 10일 총 참여건수가 1백만건을 뛰어넘은 데 이어 18일 낮 12시 현재 1백65만8천12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참여인원은 같은 시간 현재 8만3천8백5명을 가리켰다.

월드컵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64경기의 결과를 예측해 점수를 누적해나가는 이번 행사 방식에 따라 순위 경쟁 또한 월드컵 본경기 못지않게 뜨겁다.

54경기를 소화한 지난 17일까지 uyko72를 조인스닷컴 ID로 사용하는 참가자가 37경기를 적중, 총점 1백34점으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joonjin1·4836165 등 2명이 35경기(1백32점)를 맞춰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득점 상위 50위까지 점수차가 4~5점에 불과, 매일 순위가 바뀌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예측불허의 승부가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30일 결승전까지 모두 64경기가 끝나면 상위 50명의 명단이 인터넷(2002fifaworldcup.joins.com)과 KTF 매직ⓝ·멀티팩의 이벤트 코너를 통해 발표된다.

우승자에게는 월드컵 순금 트로피(모형)와 43인치 PDP·홈시어터 세트 등 모두 2천만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된다.

조별리그 세경기 가운데 포르투갈전을 제외한 두경기에서 모두 85% 이상의 승리를 예상했고 16강전의 경우 이탈리아의 승리를 예상한 네티즌은 10.2%에 불과했다.

<그래픽 참조>

한편 18일까지 결과의 적중여부에 관계없이 추첨을 통해 모두 19명의 참가자가 29인치 완전평면 TV를 가져갔고 57명에게 KTF 멀티팩 휴대전화가 돌아갔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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