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교류 조명 문화재 공동 전시회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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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한국·중국·일본 삼국의 지방자치단체가 교류협력의 해를 맞아 함께 하는 전시회가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7월 21일까지. 031-288-5385.

전시는 경기도와 중국의 랴오닝()성, 일본의 가나가와(神奈川)현이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한 행사인데, '한·중·일 미술발달사 및 문화적 특징과 교류관계의 조명'이란 주제에 맞춰 문화적 동질성과 차이를 함께 보여주는 문화재 1백80점이 선보인다.

특히 세 나라의 고대문화를 함께 주도해온 불교문화의 흔적(불상과 공예),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도자기와 칠기공예 등은 비교 관람하기에 좋은 명품들. 중국의 청동기 고고유물, 일본의 전통회화인 우키요에(浮世繪) 등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문화재들이다. 전시기간 중 박물관 강당에선 중국·일본을 소개하는 영화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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