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克 감독의 멜로 영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양축 (KBS1 밤 11시30분)='홍콩의 스필버그'라 불리는 흥행 감독 쉬커(徐克)가 처음으로 만든 멜로물. '동사서독''타락천사'로 낯익은 양채니가 주연했다. 정치적으로 혼란스럽던 중국 동진시대. 3품 관리인 축씨 부부는 신분 상승을 노리며 딸 축영대(양채니)를 세도가인 마씨 가문에 시집보내려 한다.

그 전 단계로 상류층 자제들이 오는 숭기서원에 남장을 한 채 보내진 영대는 가난한 청년 양산백(오기륭)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1994년작.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