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쌍둥이 빌딩 베이징에도 짓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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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LG가 중국 베이징(北京) 중심지에 서울 여의도의 'LG 트윈타워'같은 쌍둥이 빌딩을 짓는다. LG는 천안문광장 인근 창안(長安)대로에 지상 30층, 지하 4층 규모의 빌딩 2개 동으로 이뤄진 'LG베이징타워(조감도)'를 건립, 중국 현지의 사업 거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연면적 4만5천여평에 높이 1백40.5m로 건립되는 이 쌍둥이 빌딩은 6월 중 착공, 2005년 초 완공 예정이다.

LG측은 베이징 쌍둥이 빌딩에 LG화학·LG생활건강·LG이노텍·LG산전·LG상사·LG CNS 등 12개 계열사를 입주시켜 현지 본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중국사업의 본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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