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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본텍 내달 합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전무가 30% 지분을 갖고 있는 본텍(옛 기아전자)을 다음달 중순 합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비스 관계자는 "차량용 오디오·비디오와 내비게이션 시스템 분야에 신규 진출하기 위해 본텍을 합병키로 결정했다"며 "본텍이 비상장사라 현재 인수팀이 나가 주식가치를 실사하고 있으며 합병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에 본사가 있는 본텍은 오디오와 전자통제장치(ECU)등을 생산, 현대·기아차에 납품해 지난해 매출 2천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주주의 지분율은 기아차 39%, 현대차 계열사인 한국로지텍 30%, 鄭전무 3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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