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말말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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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어머니에게 자랑스런 아들, 태어날 아기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25일 프랑스전에서 헤딩슛으로 역전골을 넣은 설기현, 자신감으로 폴란드와의 첫 경기에 임하겠다며.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다른 나라는 아주 인상적인 경기였을 것이다."-미국의 마이클 캐머맨 미디어 담당관, 미국팀은 한국과 몇차례 붙어봐 강팀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한국 선수보다 빠른 선수는 뒤가리와 르뵈프 둘뿐이었다."-폴란드 축구 해설자 마테우스 보레크, 지난 26일 대전 한밭대 운동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프랑스 평가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16강 이상 오르는 것은 마술과도 같은 일이다."-일본 대표팀 감독 필리프 트루시에, 프랑스 '주르날 뒤 디망슈'지와의 인터뷰에서 8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견해를 밝히며.

▷"이번 월드컵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브라질 스트라이커 호나우두, 지난 26일 울산 미포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부진을 일거에 만회하겠다며.

▷"시합 때까지 영국 록음악은 방송하지 않겠다."-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라디오 방송국, 때가 때인 만큼 잉글랜드와 예선 첫 경기가 열리는 6월 2일까지 영국 록음악은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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