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서방 노선… 반군 완전 소탕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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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임기 4년의 새 대통령에 선출된 우리베는 변호사 출신의 정치인으로 깔끔한 외모와 좀처럼 웃지 않는 냉정한 인상이 트레이드 마크다. 친서방 노선이어서 미국의 콜롬비아에 대한 영향력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철저한 반군 소탕을 주장하는 그는 FARC의 테러로 부친을 잃었으며,자신도 지난 6개월간 세차례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

1983년 부친이 살해된 뒤 영국 옥스퍼드대·미국 하버드대에서 법률을 전공했다.

유학에서 돌아온 뒤 95년부터 4년간 내란 피해가 가장 심한 콜롬비아 북부 안티오키아주의 주지사로 재임하면서 강력한 반군 토벌작전을 벌여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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