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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넣는 골키퍼' 칠라베르트 "한국의 보신탕문화 존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파라과이의 괴짜 골키퍼 루이스 칠라베르트(36)가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표팀에 합류해 이탈리아에서 전지 훈련중인 칠라베르트는 15일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 것은 전적으로 존중해야 할 문화다. 1백% 지지한다"고 말했다.

칠라베르트는 이어 개고기를 먹는 것을 반대하는 잉글랜드 대표 마이클 오언(리버풀)을 염두에 둔 듯 "영국에서는 왜 여우 사냥을 그만두지 않고 스페인에서는 투우를 계속하는가. 이것들도 모두 문화적 전통"이라고 말했다.

'골 넣는 골키퍼'로도 유명한 칠라베르트는 본선 첫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는 출장 정지로 그라운드에 못 나온다. 그러나 그는 "두번째 상대인 스페인전에서는 반드시 골을 넣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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