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도요타 … 렉서스, 미국서 또 리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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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또다시 고급 모델인 렉서스를 리콜한다. 도요타는 25일 추돌 시 연료가 샐 가능성이 있다며 렉서스 고급형 하이브리드차 1만7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차량 시험을 요구하면서 이뤄졌다. 시험 결과 2010년형 렉서스 HS250h에서 연료 누출 문제가 발견됐다.

한편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이 보너스를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가 25일 공개한 임원 보수 내역엔 도요다 사장의 연봉만 빠져 있었다. 연봉이 1억 엔을 넘지 않으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도요다 사장은 기본급의 30%를 회사에 반납하고 보너스도 받지 못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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