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3위 "感 좋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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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환상적인 퍼팅이었다.

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컴팩클래식 1라운드에서 25개의 퍼트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라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노리게 됐다.

올시즌 45만3천6백81달러(약 5억9천만원)의 상금을 획득, 상금랭킹 51위에 올라 있는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6천4백4m)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선수는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가 된 댄 포스먼(44·미국)을 3타차로 추격 중이며 스튜어트 싱크·존 롤린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경주는 지난달 벨사우스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 뒤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는 공동 7위에 입상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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