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어린이 손님은 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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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1면

'5월 어린이들에 맛있는 새 메뉴를…'

외식업체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새 키드 메뉴를 다투어 내놓고 있다. 기존 메뉴를 리메이커해 맛을 달리한 메뉴도 많다. 5월 한달 동안 흥미롭고 다양한 어린이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무료로 고아원에 아이스크림을 주기도 한다.

◇어린이 메뉴=T.G.I.FRIDAY'S는 아이키키 세트메뉴를 새로 내놓았다. 스테이크와 과일음료가 나온다. 1만1천6백원(부가세 별도). 이 메뉴를 주문하면 샐리의 그림일기 비디오도 준다.

토니 로마스는 키드메뉴 4가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립스 앤 베이컨 소시지·키드 포크 롤 등이다. 가격은 1만원 안팎이다.

스누피 플레이스는 스누피 세트밀(키즈 치즈 피자)을 추천한다. 피자를 스누피 얼굴 모양으로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5월 이벤트=토니 로마스는 1일부터 5번 방문 시 어린이 디저트메뉴, 7번째는 키드 메뉴를 공짜로 준다. 예술의 전당점에는 미취학 아동(7세 미만)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있다.

T.G.I.FRIDAY'S에서는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기타·봉고·탬버린·칙칙이 등 악기를 연구하며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준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즉석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주기도 한다. 어린이들이 식사하면서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대치점·여의도점·분당점 등에는 놀이방도 마련했다. 6월 30일까지 KTF블루·플레티넘 카드 사용시 20% 할인해 준다.

스누피 플레이스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각 매장마다 멀티 캐릭터숍이 있어 동화나라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낸다.

3~5일 씨즐러 롯데월드점을 방문하면 네스퀵 토끼 인형을 만날 수 있다.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씨즐러는 키즈 치즈햄버거 스테이크세트를 주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스탬프 가방세트를 준다. 가격은 1만 3천원.

코니아일랜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아원에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준다. 각 고아원이 이 회사에 신청하면 심사 후 아이스크림을 냉동차에 실어 보내준다. 접수기간은 15일까지다.

고아원마다 2통씩 보내주며 한 통으로 60명 정도 먹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소년소녀 가장의 생일에 케이크 상품권도 보내 줄 예정이다. 02-449-0671.

J섹션 김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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