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땅값 '들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올 1분기에만 전국 땅값이 지난해 4분기 보다 평균 1.7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의 땅값 상승률 1.32%보다도 높은 것이다. 특히 1분기 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각각 3.0%, 2.4%, 2.28%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을 발표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가 2.29%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주거용지(2.0%)·준농림지(1.35%)·상업용지(1.56%)·공업용지(1.19

%)·농림지(0.48%) 등의 순으로 올랐다.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부산 기장군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정관 신시가지 조성의 영향으로 8.65% 올랐다.

신혜경 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