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학생기념탑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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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은 5.18 민주화운동 학생기념탑 건립 사업자 공모의 당선작(최우수상)으로 파우조경연구소(대표 작가 김정환)가 출품한 '하늘을 보라-염'(조감도)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기념조형물에서 상투적으로 쓰이는 이분법적 공간구성 대신 관람자가 조형물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시공간적 조형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5.18 학생기념탑은 재단에서 공모 최우수작 수상자에게 제작비 3억3000여만원을 지원해 광주 서구 상무신도심 5.18 기념공원 안에 세워진다. 5.18 25주년인 내년 5월 18일에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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