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20주년 기념예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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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 개신교 최고(最古)의 출판사이자 연합기관인 대한기독교서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25일 오후 3시 서울 경동교회에서 기념예배를 갖는다. 1889년 10월 언더우드와 몇몇 선교사가 기독교 문서 출판사 설립을 논의한 것이 시초였다. 기독교서회는 지금껏 4000 종이 넘는 단행본을 출간했다. 최초의 영한사전과 최초의 번안소설 『인가긔도(引家歸道)』 등도 포함돼 있다. 기독교서회는 한국전쟁 중에도 부산에서 셋방을 얻어 서적을 출간했다. 1952년에는 어린이잡지 『새벗』을 창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최용춘)는 28~30일 강원도 영월 법흥사에서 ‘조화로운 국토이용과 한국불교명상의 세계화 전략’이란 주제로 2010 교수불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선 김규칠 대한불교진흥원 상임이사의 ‘자연과 사회의 변화가 가져올 현대 불교문화의 발전 전망’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문화관광을 통한 템플스테이의 세계화(심원섭) ▶불교발전을 위한 환경, 복지, 문화관광의 연계(신대윤) 등이 논의된다. 또 명상과 관련해 ▶선의 전등(명법 스님) ▶인도철학 명상의 의의(김선근) 등 논문이 발표된다. 최용춘 회장은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절실한 과제를 공론화하고 불교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불교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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