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동숭무대 '몽환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5면

좋은 연극 '청춘예찬'을 선보였던 극단 동숭무대가 최근 자체 소극장을 마련하고 기념작 '몽환곡'을 선보인다. 24일~6월 30일. 임정택 작·연출로 이규회·손보현·김미옥 등이 출연한다. 두 가족의 애환을 꿈과 오해를 매개로 풀이한 가족극이며 사회극이다. 연극은 예비군 훈련장·보현의 집·재인의 집·꿈·술집 등 다섯 갈래로 꾸며졌다. 고교 동창생 보현과 재인은 오랜만에 예비군 훈련장에서 만난다. 부자집 아들 보현은 오로지 즐거움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는 가스배달원. 그러나 재인의 처지는 이처럼 한가롭지 못하다. 화·수·목 오후 7시30분, 금·토·일·공휴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02-941-704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