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및 사회통합전형에서는 리더로서의 자질 외에 학생부 성적이 중요한 평가요소다. 학생부 교과성적이 2등급 중반~3등급 초반은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리더로서의 자질 면에서는 학생회장 등의 화려한 경력보다는 구체적인 활동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배운 것, 앞으로의 비전 등을 부각시키는 게 중요하다.
자기추천자 전형에서는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지 여부가 핵심인데, 그 재능을 입증할 수 있는 가시적인 실적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오랜 기간 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흔적이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내신은 1단계에서 33.3% 반영되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다.
서류와 면접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성과 일관성이다. 다시 말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의 내용에서 서로 모순되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 입학사정관이 모든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기 때문에 서로 모순되는 점이 발견된다면 진실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서류의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최종적인 합격이 어렵다.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면접을 준비할 때도 자신이 제출한 서류에 기록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뒤 질문에 대비해야 한다.
올해는 외국어면접를 하지 않고 인·적성 면접만 실시되는데, 시사적인 내용이 면접의 내용에 포함될 수 있다.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분명히 하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타당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