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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비공개 훈련 브라질전 긴장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4면

지난달 핀란드에 뜻밖의 1-4 대패를 당했던 포르투갈 대표팀도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경비'가 삼엄하다.

브라질 대표팀은 16, 17일 오후 훈련은 물론 평가전이 열리는 알발라드 경기장에서의 적응 훈련 등 모든 훈련을 언론에 공개하는 반면 포르투갈 대표팀은 훈련장 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정보가 새나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브라질전 출전 명단에는 예상대로 부상 중인 루이 코스타와 누누 고메스가 빠져있다. 새로운 점은 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던 미드필더 벤투가 빠지고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카네이라가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한 점이다. 포르투갈의 상당수 언론이 베투 대신 카네이라가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확률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포르투갈-브라질전은 두나라 모두 우승 후보군에 속하는 강팀들로 워낙 빅매치이다 보니 언론의 관심도 뜨거워 모두 4백여명의 신문·방송 취재진들이 취재할 예정이다.

리스본(포르투갈)=김미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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