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오늘 사표제출 주소도 경기도 이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주당에서 경기도 지사 후보 경선에 나서줄 것을 요청받고 있는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사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일부 개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陳부총리는 이날 오후 베트남에서 귀국하는 이한동(漢東)총리를 인천공항으로 마중나가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자택 주소지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경기도로 옮길 예정이다. 陳부총리는 그러나 임창열(昌)경기도 지사가 출마할 경우 민주당의 경기도 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부총리는 전윤철(田允喆)청와대 비서실장·이기호(起浩)전 청와대 경제수석·이헌재(憲宰)전 재경부 장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 민주당 김영배(金培)대표직무대행이 陳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경기도 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고현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