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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박람회 '홈덱스'구입목적 조사 현지정착·노후대비·별장 順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8면

왜 전원주택을 사려는 걸까.

최근 열린 전원주택박람회 '홈덱스' 주최측은 관람객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이주목적에 대한 응답은 현지정착 27.5%, 별장·주말주택 22.7%, 노후대비 24.7% 등이었다.

출퇴근을 위한 거주는 16.7%에 그쳤다. 전원에서 살면서 도시로 출퇴근하겠다는 사람이 이같이 적은 것은 생활편의 시설의 부족, 교통 불편, 교육시설 부족 등 전원주택이 안고 있는 문제점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현지정착, 별장·주말주택, 노후대비가 무려 74.9%나 차지한 것은 궁극적으로 전원과 함께 살겠다는 전원친화형 인구가 늘고 있음을 보여줬다.

노후대비나 별장·주말주택용 구입은 전원생활을 때때로 즐기면서 투자목적으로도 활용하겠다는 목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용도의 구입이 57.4%나 되는 것은 앞으로 투자개념의 전원주택 수요가 크게 늘 것임을 보여줘 주목된다.

이주희망지역은 용인·광주 등 분당생활권이 22.3%, 고양·파주·양주·김포 등 일산생활권이 17.3%, 양평·가평·남양주 등 한강수계권이 21.8%였다. 지난해 4월 조사에서는 분당권 18.7%, 일산권 14.6%여서 서울에서 가까운 이들 권역의 약진이 돋보였다.

1년 내 전원주택으로 이주하겠다는 사람은 17.2%,3년 내 이주 28.7%,5년 이내 11.8%, 5년 이후 2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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