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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前의원 7억 받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대검중수부장)는 9일 민주당 송영길(宋永吉)의원 외에 이재명(李在明) 전 의원이 1999년 전후 대우자동차판매㈜에서 7억원을 받는 등 정·관계 인사 2~3명이 금품을 받은 혐의를 추가 포착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이들에게 돈을 건넨 대우자판 건설부문 사장 전병희(全炳喜·구속)씨 측근에게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금품로비 내역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장부 등을 입수,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 또 全사장이 비자금 성격으로 조성한 10억5천만원의 용처를 캐고 있어 돈을 받은 인사들이 더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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