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의문사 노동자 재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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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986년 불온 유인물 소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 전남 여수시 대미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스회사 직원 신호수(당시 23세)씨의 시체에 가혹행위 흔적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규명위 관계자는 8일 "유가족들이 '숨진 辛씨의 발목에 거꾸로 매단 상처가 있었다'고 주장해 부검 사진과 유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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