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물열전 1,2/ 김현종 지음/ 마음산책/ 각 권 1만2천원
'사람'이라는 화두를 통해 유럽 문화의 핵심을 보여주는 책. 기자출신의 저자는 "내일의 한국을 알기 위해선 오늘의 미국과 중국은 물론 어제의 유럽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터키·불가리아·유고슬라비아·크로아티아·헝가리·오스트리아 등 10개국을 '오늘의 한국인'의 눈으로 새롭게 분석한다.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로 프랑스 지성계의 나태함을 질책했던 낭트의 쥘 베른, 이탈리아 명문가에서 시집와 프랑스에 포크를 소개한 슈농소 성(城)의 카트린 드 메디시스 이야기 등 기행기와 인물이야기의 장점이 잘 버무려진 유럽 알기 '일품요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