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성환 계좌'관련 10여명 출국금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대검 중수부(金鍾彬 검사장)는 26일 김홍업(金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S음악방송 회장)씨의 차명계좌에 입금한 사업자 등 관련자 10여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차정일(車正一)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지난 23일 넘겨 받은 이용호 게이트 관련 수사기록을 검토 중인 검찰은 다음달 1일 수사 계획 발표와 함께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김성환씨 차명계좌와 이 계좌에서 돈이 유입된 아태재단 관계자에 대한 수사와 이수동(守東·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씨 국정·이권개입 의혹 등 핵심 부분은 대검 중수부에, 이수동씨 관련 검찰 간부의 수사기밀 유출 수사는 대검 감찰부에, 그리고 김형윤(金亨允)전 국정원 경제단장 금품수수 문제 등 5~6건의 개별 사안은 서울지검 특수부에 맡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