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풀다보면 과학지식 쑥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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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면

시험은 보기 싫어도 그 내용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퀴즈쇼는 열심히 보는 게 요즘 아이들이다. 서울대 교수들이 그런 심리를 이용, 퀴즈를 통해 자연과학의 핵심 이론과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과학이란 1백50억년 역사의 우주와, 이를 배경으로 탄생·진화한 생명체의 신비를 다루는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임을 깨닫게 해주자는 의도다.

이 책은 원래 1998년부터 약 3년간 서울대 자연과학대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퀴즈를 엄선해 재편집한 것. "빛이 우리 머리카락을 지나가는 데 몇 초가 걸릴까""축구공 안에는 탄소 원자를 모두 몇 개나 넣을 수 있을까" 등 단편적 지식보다 기발한 상상·사고를 요구하는 참신한 문제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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