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현대미술관 신상옥 감독 영화 사들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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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이 한국의 원로 영화감독 신상옥(76·사진)씨가 만든 영화를 구입한다. 신감독의 지옥화·내시·연산군·상록수·증발·소금(북한 체류시 제작한 작품)·마유미 등 작품 6~7편을 단계적으로 사들이겠다는 것. 현재 이 미술관은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등 세편을 기증 방식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oMA가 한국 영화를 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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