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보競選 막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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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 경선이 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헌정 사상 최초로 국민 참여 경선 방식으로 치러지는 제주 경선에는 대의원·당원·일반 유권자 선거인단 총 7백92명이 투표에 참가한다.

이에 앞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7명의 후보 중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정동영(鄭東泳)·한화갑(韓和甲)후보가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김근태·김중권(金重權)·유종근(柳鍾根)후보가 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4면>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은 오는 4월 27일 서울지역까지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치러지고 각 지역 경선이 끝날 때마다 후보 개개인의 득표 순위가 공개된다.

경선의 초반 판세는 제주에 이어 울산(10일)-광주(16일)-대전(17일)등의 경선 결과가 공개되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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