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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代 이상 2년마다 위암 검진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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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립암센터는 위·간·대장·유방·자궁 등 5대 암의 적정 검진 연령·주기·방법을 제시한 '표준 암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40세 이상 남녀는 2년마다 위 내시경 검사나 위장 조영술로 위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간염 바이러스(B, C형)에 의한 만성 간 질환자나 항체가 음성인 30세 이상 남자와 40세 이상 여자는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 검사로 간암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의 경우 남녀 모두 50세 이상이 되면 5~10년 주기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되 가족 중 암환자가 있었던 고위험군은 40세 이전부터 1~2년 주기로 검진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의 경우 35~39세에는 의사의 임상진찰로 충분하나 40세 이상이면 1~2년 간격으로 유방 촬영술을 해야 한다. 자궁암의 경우 30세 이상 모든 여성이 2년 주기로 자궁질경부 도말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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