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부동산 돈 될 것 같아…" 상장사들 신규사업 진출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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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상장기업들이 주목하는 신규사업 분야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보통신과 전자상거래·통신판매업 등에 관심을 가졌으나, 올해는 건강·레저와 유통, 부동산사업 등에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4일 증권거래소가 올들어 2일 현재까지 상장사들이 내놓은 사업목적 추가 공시내용 79건을 분석한 결과 건강·레저사업에 새로 진출하겠다고 밝힌 회사가 전체의 10.1%(8건)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건강·레저사업 진출 공시는 0.9%에 불과했다.

회사별로는 롯데제과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에 새로 나서며, LG애드는 오락·문화·스포츠 관련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밖에 동양제과·넥센타이어·대성산업·보령제약·서울도시가스·태림포장 등이 건강·레저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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