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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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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홍성열(56·민주당) 충북 증평군수 당선자는 “공직생활과 의정활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증평군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당선자는 “국민의 소득을 향상시키는데 군정의 최우선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3선에 도전한 유명호(6 8·무소속) 현 군수를 물리쳐 파란을 일으켰다. 홍 당선자는 27년간 증평군 공무원으로 근무한 뒤 증평군 의회 재선 의원을 지냈다. 도의원에 도전하려다 군수로 방향을 틀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홍 당선자는 민선 5기 핵심공약으로 ▶군청에 인재육성과 설치 ▶러시아 등과 국제교류를 통한 특산품 수출 ▶병영체험 관광상품화 ▶첨단산업단지 조기 착공 ▶화성교차로 개
량사업 등을 내걸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정비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또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의 균형발전, 민주당의 공약인 친환경 무상급식을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홍 당선자는 “증평이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한 뒤 지역 경제는 군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민의 의견을 들어 군정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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