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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점·할인점 이용땐 시중가보다 10~40% 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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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3면

백화점·할인점 등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지 각종 새학기 용품 기획전을 연다.

또 인터넷 쇼핑몰도 경매·공동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학기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수고스럽더라도 가격·품질 등을 비교해 가며 물건을 고른다면 적은 돈으로 실속있는 새학기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격이 비슷하다면 각종 사은품에 초점을 맞춰도 좋다.

◇다양한 새학기 용품전=대부분의 백화점들은 이달 말까지 가방·문구용품·교복 기획전을 연다. 문구·가방의 경우 10~20% 할인판매한다.

할인점 신세계 이마트·롯데 마그넷·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등도 백화점과 비슷한 형태의 기획전을 열고 있다. 백화점에 비해 상품 종류는 적은 편이지만 5%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삼성몰·한솔CS클럽 등 인터넷 쇼핑몰도 신학기 용품전을 연다. 특히 마이공구(www.my09.com)·옥션(www.auction.co.kr) 등은 공동구매를 통해 문구·가방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구매 시점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시중가보다 10% 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학용품은 공책·필통 등 문구용품을 한데 모은 패키지형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낱개 구입보다는 10~20% 싸다.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문구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둘째 골목에 있으며 문구점 30여곳이 모여 있다. 도매를 위주로 하며 시중보다 30~40% 싸다.

동대문 문구시장을 이용할 때는 도매상인들이 몰리는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의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남대문 문구시장은 남대문 입구부터 아톰문구 등 유명 문구점이 밀집해 있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소매 위주며 할인율은 도매 할인율보다 낮은 20~30% 정도다.

◇사은품 행사도 풍성=현대백화점(무역·천호·신촌점)은 학생교복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다이어리·온라인 강의 수강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미니컴포넌트·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준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도 학생교복을 구입할 경우 MP3플레이어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우리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은 졸업·입학 선물전을 통해 구매고객 1백60명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외식상품권을 나눠준다.

CJ몰은 구매가격의 5%에 해당하는 적립금과 PC카메라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코리아텐더는 구입고객 중 1백명을 추첨해 1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동양생명의 '학교폭력지킴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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