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外人 대표발탁 검토 이용수 기술위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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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20일 "대표팀 코칭 스태프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기량이 검증된 K리그 외국인 선수 1명을 귀화시켜 대표팀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선수의 이름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했지만 "그동안 귀화 대상으로 거명됐던 브라질 출신 마시엘(30·전남 드래곤즈)과 유고 출신 샤샤(30·성남 일화)는 국내 선수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해 '제3의 인물'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현행 국적법에 따르면 외국인의 귀화는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한 경우만 허용되지만 '대한민국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자'는 거주 기간에 상관 없이 귀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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