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마초 환각파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부산경찰청은 18일 러시아 마피아 조직원으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해 환각파티를 벌인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부산 K정보대 영어전임강사 C(31·미국)·G(24·캐나다)씨와 D유치원 영어교사 M(35·뉴질랜드)씨 등 외국인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외국인 전용카페를 운영하며 대마초를 피운 金모(38)씨와 외국인들과 어울리며 대마초를 함께 한 南모(27·여·외판원)씨 등 4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교수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동구 초량동 모 호텔 커피숍에서 러시아 마피아인 U(27·여) 조직원으로부터 농축 대마 50개(담배 25갑 분량)를 구입해 평소 알고 지내던 외국인들에게 판매하고 자신도 상습적으로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