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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빌딩 공사 수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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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기업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빌딩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중심상업지역에 짓는 복합빌딩 신축공사를 3억9100만 달러(약 4700억원)에 수주했다. 쇼핑몰·호텔·사무실 등을 갖추는 지상 8층, 연면적 9만8000㎡ 규모의 빌딩이다. 공사 기간은 37개월. 현대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건설부가 주관하는 ‘2010년 친환경 건설공사 인증 대상’ 심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서 총계약액이 29억 달러인 10건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샘표식품, 여성수리과학회에 1억 기부

샘표식품이 한국여성수리과학회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8일 박진선 대표(사진 왼쪽)가 김완순 한국여성수리과학회장에게 약정서를 전달했다. 기부금은 2014년 국제수학자학술대회 한국 유치 및 우수 여성 수학자 지원에 쓰인다. 한국여성수리과학회는 여성 수학자들의 저변 확대와 수리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학회다.

크라이슬러 미니밴 28만여 대 리콜

미국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가 2008·2009년형 미니밴 타운앤드컨트리와 닷지그랜드캐러밴을 리콜한다. 잠금장치 전기회로의 누전 현상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8만여 대다. 또 2006~2010년형 랭글러 28만여 대도 브레이크액 누출로 인한 제동 불량 현상을 고치기 위해 리콜한다. 이로써 크라이슬러가 이달 들어 리콜한 차량은 71만 대로 늘었다.

STX유럽, 노르웨이서 선박 수주

STX유럽은 노르웨이 솔스타드사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 1척을 68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선체 부분은 STX유럽 산하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하며 조립 및 의장은 노르웨이 내 조선소가 맡는다. STX유럽은 이 선박에 천연액화가스(LNG) 추진기관을 장착해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노르웨이선급협회 기준에 맞는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상반기 소비 트렌드는 代·寒·民·國”

신세계 이마트는 올 상반기의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는 키워드로 ‘대(代)·한(寒)·민(民)·국(國)’을 선정했다.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대안상품이 부상하고, 한파의 영향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경기회복이 본격화하면서 민간소비가 살아났고, 랍스터 같은 국외 상품 선호가 뚜렷해졌다는 의미다.

롯데백화점, 태극전사 득점 따라 경품

롯데백화점은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넣는 골 수에 따라 최대 10억원까지 경품을 내놓기로 했다. 득점 당 1등 한 명에게 2000만원, 2등 800명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10골을 넣으면 1등은 2억원의 경품을 받게 된다. 7월 11일까지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다.

SK루브리컨츠, 스페인에 윤활기유 공장

윤활유 업체 SK루브리컨츠는 스페인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렙솔과 함께 스페인 남동부 카르타헤나에 고급 윤활기유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윤활기유는 윤활유의 기초 재료다. 양사는 2013년 스페인 공장을 준공해 하루 1만330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건설업 경기실사지수 59.5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8일 발표한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59.5로 4월(70.5)보다 11포인트 떨어졌고 지난해 7월(99.3)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BSI는 업체들의 체감경기지수로 기준인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가 각각 64.3와 50.5다. 지역별로는 서울 63.5, 지방 53.9다.

아모레, 동의보감 본뜬 한방 샴푸 출시

아모레퍼시픽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동의보감 속 탈모 비방을 활용해 만들었다는 한방 샴푸 ‘려(呂) 자양윤모’ 리뉴얼 제품의 출시 행사를 했다. 두피 혈액 순환을 도와 탈모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

은행지주 자기자본비율 최고치

은행지주회사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4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우리·신한·하나·KB·SC·산은 등 국내 6개 은행지주의 연결 BIS 비율은 13.53%로 3개월 전보다 0.28%포인트 상승했다. BIS 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 가중치를 반영한 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12%를 넘어서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신용호 보험상’에 파슨스 교수 등 선정

교보생명은 세계보험협회(IIS)가 주관하는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자로 영국 카스 비즈니스스쿨의 크리스 파슨스 교수팀과 독일 프로빈치알 노르드베스트 홀딩 AG사의 도로테아 디에르스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은 IIS가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제정한 상이 다.

기업은행, 청년인턴 250명 채용

기업은행은 2010년 하반기 청년인턴 2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오는 8월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다. 오는 14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접수를 받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인턴사원으로 선발되면 5개월간 본점 및 전국 각 영업점에서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책

7월부터 술 원산지 표시 의무화

다음 달부터 소주·맥주·막걸리 등 술도 원료의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주류의 원료를 제품명 또는 제품명의 일부로 사용한 경우 원료 명칭과 함량의 표시도 의무화된다. 기획재정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 “국채시장 양호 … 유럽과 달라”

한국의 국채시장이 재정 위기를 겪는 일부 유럽국가와 달리 매우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유럽과 달리 국채 금리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스와프 스프레드가 플러스를 기록하거나 마이너스 폭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와프 스프레드는 은행 간 금리에서 국채금리를 뺀 것으로 플러스가 나와야 정상이다.

국제포경위원회 15일 모로코서 회의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제62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연례회의가 15~25일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기존 포경국가에만 앞으로 10년간 고래잡이를 허용한다’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 안건이 타결되면 한국을 포함한 비포경국은 10년간 고래를 잡을 수 없게 돼 반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IWC가 정한 과학적 절차를 완료한 나라에 대해 포경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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