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160대까지 떨어질 수도"

일본 소니의 이데이 노부유키(出井伸之)회장은 "엔화 가치가 과대평가돼 있어 앞으로 달러당 1백50~1백60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데이 회장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엔화는 노동생산성과 각종 경제지표들을 고려할 때 과대평가돼 왔다"면서 "엔 약세가 유일한 경기 자극책"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의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그는 엔 약세가 많은 아시아 채무국에 상환 부담을 줄여주고 일본 부품을 수입하는 제조업체들에게 많은 경제적 도움을 줬다며 엔 약세를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