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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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지난 28일 멕시코전에서 퇴장당해 출장정지를 당한 히딩크 감독은 본부석 3층 귀빈실에서 워키토키를 이용해 경기 내내 벤치에 있던 박항서·핌 베어벡 코치에게 선수의 위치 변경과 교체 투입을 지시했다. 히딩크 감독은 "가끔씩 높은 데서 보면 벤치에서 경기를 볼 때보다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와 월드컵 본선에서 같은 C조에 속한 중국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한국-코스타리카전이 벌어진 패서디나 로즈보울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방송석이 마련된 3층에서 캠코더로 경기를 녹화하는 등 코스타리카의 전력을 탐색했다.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하프타임 때 "내가 지도한 팀(코스타리카)이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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