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이강수 고창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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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3선 고지에 가볍게 오른 이강수(59·민주당·사진) 고창 군수는 “민선 5기에는 지난 8년간 펼쳐놓았던 사업들이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마무리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 민선 3~4기 동안 ‘주식회사 고창군의 세일즈맨’을 자임하며 정말 부지런히 뛰었다”고 말했다.

황토가 많은 지역특성을 살린 복분자 사업은 연간 매출액이 1500억원대로 늘었고, 향토농산물 마케팅을 하는 황토배기유통사업단은 전국적인 벤치마킹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마다 5월에 열리는 청보리밭 축제는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올 정도로 성공했다. 덕분에 이 당선자는 각종 평가에서 85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고창군은 전북 지자체 1위, 전국 2위에 오를 정도로 클린 지자체를 만들었다.

이 당선자는 “ 석정온천관광지 개발 사업을 하루빨리 마무리 짓고, 친환경 농어촌뉴타운 건설과 기업유치 등에 팔을 걷어 붙여 주민을 7만명으로 늘리 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조선대 의대를 졸업하고 젊은 시절에는 내과의사를 했다. 민주당 지구당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해오다 2002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군수에 당선됐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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