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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연세대서 20대 남성이 환경미화원 폭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연세대에서 학생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학교 측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4일 연세대 측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7시30분쯤 이 대학 공대 1층 여자화장실 앞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남자화장실 문이 잠겼다”고 욕설을 하며 여성 미화원을 폭행했다. 이 남성은 문이 잠긴 연구실을 화장실로 착각해 문을 열려 했으나 열리지 않자 미화원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미화원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경비원도 이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이후 학생들이 몰려들자 자취를 감췄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공대 학생회 등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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