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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고 김기영 감독의 ‘하녀’ 재개동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고 김기영 감독(1919∼98년)의 ‘하녀’가 재개봉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제공하는 디지털 복원판이 3일부터 서울 CGV강변·CGV대학로·대한극장·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부산 CGV서면 5개관에서 상영된다. 1960년에 개봉했던 ‘하녀’는 한 중산층 가정의 가장이 하녀의 유혹에 넘어가 파국적인 결말을 맞는다는 서스펜스 스릴러. 2008년 제61회 칸영화제에서 디지털 복원돼 상영된 바 있다. 현재 상영 중인 임상수 감독, 전도연·이정재 주연 ‘하녀’의 원작이다. 원작은 청소년 관람불가였지만 이번에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조정됐다.

◆국내 난민 돕기 릴레이 콘서트 ‘천사의 노래’가 4, 9, 11,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신촌 소통홀에서 열린다. 난민들의 쉼터를 마련하기 위한 난민인권센터(www.nancen.org)의 기금 모금전으로 유명 뮤지션인 나무자전거·해바라기·여행스케치·남궁옥분·이정선씨 등이 출연한다. 참가비 2만원. 02-712-0620.

◆앙상블 에클라가 2일 오후 7시 30분과 13일 오후 3시 각각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과 자양동 나루아트센터에서 ‘청중에게 다가가는 현대음악’ 공연을 연다. 핀란드 작곡가 엥글런드의 ‘현악 오케스트라와 타악기를 위한 교향곡 4번’과 미국의 쇤필드, 찰스 아이브스, 한국의 김현민·김진수 등의 현대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힌데미트의 목관 5중주 등 소규모 실내악 공연도 펼쳐진다. 02-450-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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