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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넘어 도시 브랜드를 꿈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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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는 2001년 3월 처음 선보인 이후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디자인 혁신을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다. 아이파크에는 기존의 아파트 개념을 혁신하겠다는 현대산업개발의 의지가 혁신(Innovation)의 이니셜인 ‘I’로 상징화됐으며, ‘Park’에는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또한 아이파크에는 현대산업개발의 34만호 주택건설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970년대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를 현대아파트 단지로 개발했고, 2001년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를 분양했다. 두 단지 모두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속한다.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해운대에 짓고 있는 복합리조트단지 ‘해운대 아이파크’ 조감도. 이 회사는 아이파크의 브랜드 범위를 주택에서 복합단지·도시로 넓히고 있다.

2007년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해 건설 중인 명품 해양복합리조트 해운대 아이파크는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첨단 오피스, 명품쇼핑시설, 마리나 리조트 센터, 250실 규모의 최고급 호텔이 들어선다. 주거·휴양·쇼핑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개념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마산 해양신도시 조성사업의 시공주간사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마산 해양신도시는 인구 3만 명이 거주하는 아일랜드형 신도시로, 930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비롯해 상업·업무 및 교육시설이 들어서는 문화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아이파크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제로에너지 주택을 2015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2008년부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2차를 통해 민간건설사 일반분양 아파트 중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기존 아파트 대비 3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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