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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우리지역 사진 강좌·동호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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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모임인 고양시민사진출사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사진 찍기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제대로 찍기란 쉽지 않다. 단순한 카메라 작동이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담기 때문이다. 초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우리지역 사진 강좌를 모았다.

시민 대상 무료 강좌도 열려
초보자라면 주민자치센터 강좌의 문을 두드려볼 만하다. 교육 내용 대부분이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다 교육비가 저렴(3개월 6만원)해 부담이 적다. 주엽1동(031-911-0488)은 매주 화요일, 정발산동(031-8075-6771)은 매주 금요일, 탄현동(031-8075-7795)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열린다. 지난달 초부터 주엽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디지털 사진’ 강의를 듣는 주부 함애자(51·일산서구 주엽동)씨는 “사진을 배우면서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이하 고양사진협회)는 6개월 단위로 ‘고양시민 무료사진교실’을 운영한다. 올 하반기 강좌는 오는 7월 초부터 덕양구청(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과 일산동구청(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에서 진행된다. 수료 후엔 수강생들의 전시회도 열린다. 올 상반기 수강생 전시회는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정글북 갤러리(일산서구 주엽동)에서 개최된다. 수강생은 6월 1~20일 선착순 마감한다. 모집인원은 45명이며 고양사진협회 홈페이지(gypask.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산사진연구소(031-916-0999)는 기초반과 작가반(중급반)으로 수준별 강좌를 진행한다. 직장인들을 위한 기초 야간반(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도 있다. 2개월 과정이며수강료는 월 10만원이다.

사진 찍고 정보도 얻고
고양사진협회 방종모 기획간사는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이론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출사 모임에 참여 해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고양시민사진출사회는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출사 모임이다. 매주 둘째 토요일에는 사진전시회 관람과 서울 시내 촬영을 위해 나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원제한이 없다. 덕양구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한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풍경 사진 출사를 떠난다. 일산동구청에서 오전 4시, 덕양구청에서 오전 4시20분에 출발한다. 1회 출사 인원은 35명 안팎이다. 출사 일정은 카페(cafe.daum.net/jjpg)를 참조하면 된다.

정기적인 출사와 사진 관련 정보교류를 원한다면 동호회에 참여하는 게 좋다.

일산포토클럽(cafe.daum.net/gyphoto)과 고양사진동호회(cafe.daum.net/gypc)는 초보자도 큰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는 동호회다. 고양사진연구회(gypc.byus.net)는 40~60대 23명으로 구성됐다. 다문화가정 사진 촬영,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 등의 봉사활동도한다. 매년 11월엔 정기회원전도 갖는다. 고양포토(goyangphoto.com)는 월 1회 정기출사를 떠난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사진 강좌 수강생들로 구성된 호수포토클럽(cafe.naver.com/lim33)은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반나절 코스로 출사에 나선다.

김은정 기자 hapia@joongang.co.kr / [사진제공=고양시민사진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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