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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올해 최우수 도시 선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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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난 한 해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겨루는 '2001년 도시 평가'에서 경북 경주시가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20일 대통령상을 받았다.

제주 서귀포시는 종합 2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중앙일보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경실련 도시개혁센터가 주관해 건설교통부 후원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는 전국 7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경주시는 자전거 전용 교량을 만드는 등 문화 유적과 조화를 이룬 환경 친화적인 행정을 펼쳐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귀포시도 고유의 자연미를 살린 도시 미관 가꾸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 3위에는 경남 밀양시가 올랐으며, 경북 김천시.경북 영덕군이 뒤를 이었다.

부문별 대상은 친환경부문의 김천시를 비롯해 ▶녹색교통=경북 영덕군 ▶도시관리=경남 밀양시 ▶문화=제주 제주시 ▶정보화=전북 전주시 ▶행정에 대한 시민참여=경남 김해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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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전국도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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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문별 우수상에는 ▶도시관리=대전 대덕구.전북 무주군 ▶친환경=강원 원주시.전남 순천시 ▶정보화=경기 과천시 ▶교육 프로그램=전남 장성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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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문별 우수상에는 ▶도시관리=대전 대덕구.전북 무주군 ▶친환경=강원 원주시.전남 순천시 ▶정보화=경기 과천시 ▶교육 프로그램=전남 장성군이 선정됐다.

중앙일보 이제훈(李濟薰)사장, 수상 자치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임인택(林寅澤)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번 평가를 통해 환경과 주민참여, 정보화와 문화, 교통 등 각 분야의 실적과 노력을 평가해 시상함으로써 도시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도시행정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사진=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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