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광옥(韓光玉.얼굴)대표는 20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개헌론이 본격적으로 대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韓대표는 이날 대표 취임 1백일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 "현재의 5년 단임제는 3김(金)시대의 과도기적 제도며 4년 중임제 개헌 등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것"이라며 "개헌을 하더라도 언제부터 시행할 것이냐에 대해 많은 주장과 논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韓대표는 또 "DJP합의(金大中-金鍾泌의 1997년 내각제 합의)에 서명했던 입장에서는 내각제에 대해서도 반대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韓대표는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서 "쉽지 않지만 우리 당이나 한나라당에서 변화가 생기면 그런 주장이 나올 수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