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눈 안 내리는 '크리스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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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부터 전국이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겠으나 24, 25일 눈이 내릴 가능성은 작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올 성탄절에는 기압골이 북쪽으로 치우치면서 북한 지방엔 눈이 오겠지만 서울.경기 이남은 흐리기만 할 뿐 눈이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07년 국내 기상관측 이후 지금까지 성탄절 전날 서울지역에 눈이 내린 것은 모두 아홉번이며 성탄절 당일 눈이 내린 것은 지난해를 포함, 모두 일곱번이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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